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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디너의 개발 일지
기술 블로그에 기술을 안적고 계속 회고만 하는 것 같다. 이게 나이를 먹으면 말만 많아진다는 것일까... 그래서 이번에는 어디에 갔는가 ?테이블링이라는 맛집 줄서기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에 갔다.그곳은 왜 갔는가 ?먹을 것을 좋아하는 나는 맛집을 가는 것도 좋아한다. 가성비를 따지기는 하지만, 먹기 위해 돈버는 스타일? 이기 때문에 먹는 것에 아끼지 않는 편이다. 그렇기에 맛집에서 줄 서는 서비스인 테이블링을 이미 알고 있었다. (예전에는 웹으로도 봤었는데, 지금은 접었다고 한다.) 특히 면접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팀 분위기도 좋아 보였다. (이게 제일 컸던 것 같다) 역할은 무엇인가 ?미들급 FE개발자? 의욕 빵빵한 개발자 ?팀장 말 잘듣고 열심히 개발하는 실무자?이런 역할이지 않을까 싶다. ..
또 이직을 했다.약 2년 6개월 와디즈를 다녔고, 올해 3월 마무리를 했다. (이제야 회고를 적는다)개발 지식뿐만 아니라 문서화, 개발 프로세스 등 개발자에게 필요한 많은 것들을 배우며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이직이 확정되었을 때 기쁨보다 동료들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나 싱숭생숭했다. 그만큼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떠나는 게 맘 편하지 않았다. 왜 또 이직을 했는가?이력서를 정리하다 보니 벌써 8년 차가 되어버렸다. 쭈니어일때 10년차 개발자는 완전 능력자 + 시니어 개발자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곧 10년 차라는 생각에 덜컥 겁이 나버렸다.와디즈에는 시니어 FE 분들이 많아 보살핌을 듬뿍 받고 자라서, 만약 이분들이 없어진 상태에서 10년 차가 넘어버린다면…? 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뭔가 준비를 해야..
작년부터 난 만들고 싶은 서비스가 생겼었다. 바로 냉장고 관리 앱이다. 혼자 살 때에는 냉장고에 김치밖에 없었는데, 결혼을 하고 나니 냉장고가 터지려고 했다. 특히 냉동실에 넣고 까먹은 재료들이 발굴될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냉장고 관리 앱들을 찾아봤지만 내가 만족스러운 앱이 없었다. 내가 원하는 서비스가 없는데 직접 만들자 (기획자/개발자 부부의 고질병) 하지만 나는 아이디어와 개발 능력만 있지 서비스를 기획/디자인 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아내를 열심히 꼬셨다. 넘치는 아이디어와 왜 이 서비스를 써야 하는지 정리를 했다. 이 서비스를 만들게 된 계기 결혼 후 집에서 밥을 많이 해 먹는다. 냉장고/냉동실이 터지려고 한다. 언제나 진수성찬을 해 먹는 것이 아닌 생존요리 & ..
좋았던 점. react로 앱을 만든다. 자바스크립트다. 타입스크립트도 가능하다. 힘들었던 점. 초기 세팅이 제일 힘들다. 재설치만 몇 번한 것 같다. 무엇이 잘못된 건지도 모르겠다. 왜 잘되는지 모르겠다. 라이브러리 react-native-navigation을 통해 화면이 이동하는데, Stack이라는 개념과 Navigation이라는 개념이 있다. Stack은 웹의 히스토리나 자료구조처럼 1 > 2 > 3 으로 쌓이고 뒤로 가면 3 > 2 > 1 이런 형식이고 Navigation은 쌓이지 않는다. 앱을 껐다 켜도 데이터가 유지되려면 storage를 사용해야한다. (https://github.com/react-native-async-storage/async-storage) React-Native 특성 rea..
최근 팀 내 주니어끼리 모여 ‘나의 강점 찾기’ 스터디를 하고 있다. (feat. 내년 연협을 잘하자.) “자신의 강점을 찾고 강화하자” 라는 목표를 갖고 매주 모여서 짧게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지만, 강점 찾기란 매우 힘든 일이었다. 강점을 찾기 위해 이력서도 다시 써보고, 서로가 생각하는 강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보다?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나의 강점을 3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생산성이 높은 개발자 먼저 나서서 시도하고 도전한다. 긍정적이며, 동료들과 의견을 잘 나누며 잘 받아들인다. 생산성이 높은 개발자 생산성이 높은 개발자는 업그레이드된 버전인데, 그전에는 ‘빠르게 개발해서 빠르게 피드백받아 개선하는 것’이 내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강점이었다.(말이 고급져졌다) 이 강점을 오랫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