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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디너의 개발 일지
강디너의 이직 탐험기 본문
새로운 곳으로 이직한 지 3개월이 다되어 갑니다.
요우 님의 이직 대탐험 포스팅을 보고 '인싸개발자는 저렇게 하는거구나' 라는 마음에 저도 이직 과정들을 포스팅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회사 다니느라 뜸했던 끄적끄적 이 30일 넘었다고 제 기록들을 다 날려버렸습니다.
임시저장된 글은 저장일부터 30일 보관 by.티스토리
지금이라도 적어야지 하며 강디너의 이직 탐험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2019년 초 상황
2019년 초 회사 내에서 잦은 팀 개편과 담당 업무 혼란 등 퇴사를 매우 매우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아무 대책 없이 퇴사를 하고 이직을 준비한다면... 자그마한 것도 사라지기 때문에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마침 11월부터 개인 프로젝트와 블로그를 꾸준히 하고 있었고 '포트폴리오에 어필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이직 준비 과정
3월 ? 4월 부터 본격적으로 이직 준비를 하기 시작했고, 포트폴리오도 만들어보고 이력서도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사람인을 통해서 구직하지 않고, 원티드 등 을 통해서 구직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인의 구직 글 대부분은 복붙 수준의 글이며 너무 대충 ? 뽑는 글이 많았기 때문입니다.(아닌 곳도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원티드에서 뽑는 곳은 '우린 인재를 뽑기 위해서 채용 보상금도 줄 의향이 있다'라는 생각이 들고, '인재를 위해서 돈도 더 쓰겠다'라는 이미지가 있어서 원티드를 애용했습니다. (홍보 아닙니당)
그래도 우선순위는 있었습니다.
우선순위
1. 직접 채용 담당자님께 메일
2. 채용 플랫폼
기업에서 채용하는 페이지가 있을 경우 + 원티드에 채용 공고가 올라와있는 경우 에는 저는 이력서 + 포트폴리오를 채용 담당자님께 메일로 보냈습니다.
그러면 해당 기업에서 '평소에 우리 회사에 관심이 있었나보네?' 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쭈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준비 단계
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취업 정보에서도 많은 정보를 보며 준비 했습니다. 다른분들의 포트폴리오, 이력서 등 보면서 참고하며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제가 만든 플러그인으로 어필을 많이 했습니다. ex) 사용자 수, 다운로드 수, 등등
커뮤니티 활동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래에 다시 말하겠지만 커뮤니티 활동 중 제글을 본 면접관님도 있으며 대표님도 있습니다.
내가 이직하게 될 회사에 대한 작은 소망
1. 자기만의 서비스로 돈을 버는 회사였으면 좋겠다.
- SI, 과제 등이 아닌 회사만의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개발하고 땡 이 아닌 계속, 꾸준히 서비스에 애정을 갖고 개발하고 싶었습니다.
2. 개발자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회사였으면 좋겠다.
- '개발자는 어차피 나갈 사람' 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회사는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3. 개인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이라고 믿는 회사였으면 좋겠다.
- 회사의 성장이 개발자의 성장은 아닌 거 같습니다. 개발자 스스로 성장해서 그 능력을 회사 프로젝트에 담아야 합니다.
개인의 성장에는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회사 환경과 분위기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 주변에 먹거리가 많았으면 좋겠다.
- 밥힘으로 일하기 때문에 먹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5. 시니어 개발자분들이랑 같이 협업하고 싶다.
- 아직 협업을 많이 해보지 못해서 겪고 싶었습니다. 아직 잡다한 경험만 많은 주니어 개발자입니다.
여기저기 굴러다닌 프론트엔드 개발자 강디너의 스펙
경력 사항
- 2017년 2월 ~ 2017년 5월 - 중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 스타트업 개발자
- 2017년 6월 ~ 2017년 9월 - 채용 관련 솔루션 관련 스타트업 개발자
- 2018년 2월 - 대학교 졸업
- 2018년 5월 ~ 2019년 4월 - IT 관련 프론트엔드 개발자
스킬
- 웹 프론트엔드 개발(Vue.js, React.js)
- 몇 번 맛본 백엔드 개발(Node.js, Flask)
- 과제때 겪은 데이터베이스(NoSQL, MySQL, GraphQL)
- 도커 컨테이너 안에 DB도 설치해 보고, AWS에 배포도 해보고 잡다한 경험들...!
면접 본 회사 목록
A사 (기술 면접 탈락)
특징 : 명함 서비스 관련 스타트업 기업
채용 프로세스 : 서류 -> 과제 -> 팀 면접 -> CEO 면접
지원 : 사내 추천
후기
- 사내 추천이었어도 제출 서류에 왜 우리 회사인지 포트폴리오와 이력서를 내야 했는데, 임팩트 있게 써서 인사 담당자께서 추천해주신 분과 따로 대화를 나눴다고 후에 들었습니다.
- 면접 전 과제로 프론트 엔드 + 백엔드가 포함된 1주일 짜리 과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과제까지 하기에 제 역량이 부족했습니다.
- 1대1 면접이었습니다.
- 면접 당시 면접관님이 먼저 자기소개와 개발 팀 문화 등 팀 소개 후 저에 대해서 물어보셨습니다.
- 질문을 받으면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이후 더 이직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직 활동 후 첫 면접이라 그런지 매우 긴장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질문은
- 왜 이직하려고 하는지
- 왜 프론트 엔드를 하려고 하는지
- 역질문
ex) 강디너 : 블로그는 워드프레스로 돼있던데 왜 워드프레스로 하셨나요 ?
면접관님 : 왜 워드프레스로 했을 것 같나요 ?
아쉬운점
면접 때 인터뷰 진행을 위한 노트북을 가져오라 하셨습니다. 저는 이 뜻이 시연할 노트북을 가져오라는 말이란 해석을 하지 못했습니다. 시연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Git 으로 형상관리를 했지만, 집 PC 도커에 DB를 셋팅해놨었기 때문에 제 장난감용(13년도 코딩용 노트북)에는 설치, 실행이 안됬었습니다. 혹시 몰라서 DB 셋팅 쿼리까지 가져왔었는데... 흑
탈락
과제로 만든 프로젝트를 시연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노트북이 준비 안된 저는 엄청 당황하고 시연을 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전 떨어질 것을 느꼈습니다.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떨리고 당황해서 그러지 못했습니다.
시연을 못한 저는 당연히 떨어질 것을 느꼈습니다.
B사 (과제 탈락)
특징 :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 관련 스타트업 기업
채용 프로세스 : 서류 -> 면접 -> 과제
지원 : 채용 플랫폼을 통한 지원
후기
- 제가 관심 있는 분야를 전부 하는 회사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준비 많이 하고 자신감 팍팍 넣고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 1대 다 면접이었습니다.(전부 개발자)
- 스토리텔링을 잘 준비했다고 면접관님께 칭찬도 들었습니다.
ex) 면접관님 :왜 우리 회사에 지원하게 됐는지?
강디너 : 예전에 사용했었는데 최근에 대표님이랑 페이스북으로 알게 돼서 ~~~
면접관님 :회사와 집 거리가 먼데 괜찮은지 ?
강디너 : B사는 그 정도 거리를 왕복할 가치 있는 회사입니다. + 근처에 살면서 다닐 의향도 있습니다.
- 면접 분위기는 매우 좋고 반응도 좋았습니다.
탈락
면접 합격 후 과제를 받았습니다. 2주짜리 과제였으며 프론트엔드 + 백엔드 역량을 보는 과제였습니다.
DB도 사용해야 하는 과제라 DB는 제 PC에 설치했었습니다.
시연 면접을 할 줄 알았는데, 과제 종료 후 따로 시연하신 것 같았습니다.(DB에 테스트 기록이 남음)
그런데 DB가 제 PC에 설치되어 있는지라... PC가 꺼지면 연동이 안 되는 문제가 발생했었을 것입니다...(아마)
탈락 메일 받은 후 피드백을 요청했는데, 그 피드백에는 몇 가지 문제와 '기능이 되지 않는다' 라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시연을 하지 못한 것이 제일 한이 되었습니다.
C사(기술 면접 탈락)
특징 : 애견 관련 서비스 스타트업 기업
채용 프로세스 : 서류 -> 과제 -> 면접
지원 : 채용 플랫폼을 통한 지원
후기
- 1대 다 면접이었습니다.(대표님, 개발자 두 분)
- 제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봤다며 좋아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 활동을 하는 것이 인상 깊다고 하셨습니다.
- 과제 관련으로 질문을 하나도 하지 않으셔서 제가 오히려 물어봤습니다.
- 과제 + 과제 문제에 대해 고민한 내용들을 보냈는데 인상 깊게 봤다고 하셨습니다.
- 하지만 면접 중 주니어급이 아닌 시니어 급을 원한다는 말씀을 하셔서 '날 뽑진 않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회사 내 개발자가 두분 이셨습니다.(웹 개발자, 안드로이드 개발자)
탈락
면접 중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D사(최종 합격)
특징 : 의류 관련 B2B 스타트업 기업
채용 프로세스 : 서류 -> 코딩 테스트 -> 팀 면접 -> 인성검사 -> 최종 합격
지원 : 채용 플랫폼을 통한 지원
후기
- 과제를 안 하고 코딩 테스트로 면접을 보러 가서 당황했습니다. 보통 과제 위주로 면접 준비를 하는데 뭘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렇다고 회사 정보가 많지 않았습니다.
-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앱 모두 사업자 등록증이 있는 사람만 이용 가능한 서비스였습니다.
- 1대 다 면접이었습니다.(전부 개발자)
- 회사가 생각보다 커서 많이 놀랐습니다.
- 준비된 대답이 있어서 면접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ex) 이직한 이유, 왜 우리 회사인지, 블로그, Git, 전 회사에서 뭐했는지, 등등...
한분 빼고 면접관님들의 표정이 굳어있어서 밝으신 분 위주로 보면서 진행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제가 면접 보기 전 사람이 이상한 짓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합격...?!
팀 면접만 하고 대표님 또는 임원진 면접이 없어서 놀랐습니다.
최종 합격 후(6월 중순) 입사 일을 잡는데 7월 중순에 입사하라고 해서 놀람 반 불안 반 이었습니다.
보통 최대한 일찍 입사하는 것을 원할 텐데 그게 아니어서 놀랐으며, 아직 회사에 대해서 자세히 모를 때라 '나중에 채용이 취소 됬다고 날라오면 어쩌지 ?' 라는 불안 반 이었습니다.
E사(면접 탈락)
특징 : 미디어 플랫폼 관련 기업
채용 프로세스 : 서류 -> 면접
지원 : 채용 플랫폼을 통한 지원 -> 다른 팀 지원 요청
후기
- 지원한 팀 말고 다른 팀으로 면접 볼 수 있냐고 요청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 하지만 제 기술 스택이랑 맞지 않아서 저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 1대 다 면접이었습니다.
- 다른 회사와 비슷한 질문들이었으며, 분위기는 좋지 못했습니다.(그냥 느낌이...?)
- 기억에 잘 나지 않을 정도로 평범한 면접이었습니다. 이미 합격한 곳이 있어서 제가 다운되어있던 것 일수도 있습니다.
탈락
면접 본 후 문자로 탈락했다고 왔습니다.
결과
면접 본 순서대로 A,B,C,D 했는데 우연하게 D사로 적게된 딜리셔스 !
동대문 패션·의류 도매 시장과 소매 사업자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는 딜리셔스에서 신상마켓 웹 서비스를 맡고 있으며 하는 일은 나중에 또 포스팅 하겠습니다 !!
이제 3개월 차 되가는 주니어 중에 주니어 개발자입니다. 이 글을 더 빨리 올렸어야 했는데 제가 너무 게을러져서...
이 글도 전부터 계속 쓰고 쓰다가 개발팀 분들이랑 '2주에 한번 포스팅하기 어길 시 베라 아이스크림 내기'를 해서 오늘 마무리를 짓네요.
마무리
강디너의 이직 탐험기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이 글에 영감과 미흡한 글쓰기에 도움을 주신 요우님께 다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따로 연락드리진 못하지만 밥은 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외 면접 없이 과제 탈락은 5개 정도이며 서류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넣은 것 같습니다.
면접도 볼수록 점점 실력이 느는 게 느껴졌으며 대처 능력도 향상된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퇴사할 때 퇴사하고 이직 준비하면 고통이라고 말씀해주신 형들과 준비할 때 옆에서 갈궈주신 친한 개발자분들 덕분에 지치지 않고 준비하고, 성장도 하고 해서 좋은 곳으로 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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